동아대학교 여교수회(회장 박은주·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2018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17일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강지연 간호학과 교수와 김현숙 음악학과 교수, 이수이 의학과 교수, 안영희 환경공학과 교수, 김두현 분자유전공학과 교수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2006년 결성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아동학과 명예교수가 기부한 2000만 원과 회원 교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매 학기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주원(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과 이율이(중국·일본학부 일본학전공 2학년) 학생에게 1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 있는 여교수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았다"며 "이들을 교훈삼아 각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지금 받은 사랑을 나중에 후배에게 다시 베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율이 학생 역시 "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교수님에게 감사하다"며 "졸업해서도 후배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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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7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8학년도 1학기 동아대 여교수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은주 회장(가운데)과 여교수회 회원, 장학생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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