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종목 70개국 1300여 명 참가
8월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앞두고
국제사격장 운영 테스트 겸해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개회식이 2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한사격연맹 주관으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는 70개국 1300여 명의 임원과 선수가 올림픽 사격 15개 종목(소총5, 권총5, 산탄총5)에 참가한다. 지난 2015년에 열린 대회에 68개국 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것에 비해 500여 명이 늘어나 월드컵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개회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 회장, 장갑석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이달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사격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될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도모는 물론 지난 3월 리빌딩 공사를 마친 창원국제사격장의 운영 테스트를 겸한 대회이다.

또한 창원국제사격장은 과학적인 설계로 선수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전 종목 전자표적 시스템을 갖춰 관중이 선수들의 사격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임원 및 선수,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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