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자고등학교(교장 최덕양)는 최근 진주여고 일신관에서 승산나눔재단(이사장 김영자)이 주관하는 콘서트를 통한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승산나눔재단은 매년 모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는데, 올해도 진주여고 재학생 30명에게 1인당 140만8000원씩 총 4224만96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라이브 렉쳐 콘서트로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문화적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하였다. 진주여고와 승산의 인연은 역사가 깊다. 진주여고의 전신 일신여고는 1925년에 김영자 이사장의 시아버지인 허만정 선생 등 지역민의 노력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대 들어 고 허완구 승산 회장은 노후화된 건물 실태를 알고 부친의 뜻을 살리기 위해 100억여 원을 들여 1996년까지 본관을 비롯하여 부속건물을 신축하여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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