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담은 사진 27점 선보여
수익금 어린이재단에 기부
진주시 망경동 소재 문화공간 루시다갤러리 제2전시실에서 연꽃을 소재로 한 정명교 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주제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로,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정 작가의 개인전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정 작가는 지난 2008년 '잃어버린 소원', 2011년 '까치'전 등을 통해 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조손가정 자녀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도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에 기부해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한다.
14년째 까치 사진을 촬영하는 정 작가는 간간히 찍은 연꽃 사진을 선별해 이번에 총 27점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연꽃은 질퍽한 진흙탕 속에서 고귀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우리의 인생도 긴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환한 빛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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