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예술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품새단(지도교수 박상갑) 조병남(태권도학과 4) 선수가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품새는 태권도 공격과 방어를 위한 기술 동작을 수련하도록 일정한 순서에 따라 구성한 운동 과정으로 서기와 막기, 지르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 기본 동작이 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과 영광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 2600여 명 선수가 출전했으며 품새 부문에는 46팀 1594명이 참가했다.

조 선수는 특기인 '안정적인 서기 자세'와 '옆차기' 기술로 지난해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품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창현(용인대) 선수와 같은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배종범(조선대) 선수를 8강과 결승에서 각각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 선수는 "이번 결과는 지도교수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동아대 위상을 높이려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전성민·김도형·조재우(이상 태권도학과 1)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품새 부문 단체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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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 박상갑 태권도학과 교수(왼쪽에서 여덟 번째)가 감독과 품새단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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