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발탁 가능성 높아져

창원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이하 곰두리컬링팀)이 '국가대표 발탁' 등불을 밝혔다.

곰두리컬링팀은 3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열린 대회는 2018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올해 첫 대회다.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로 준결승 진출팀을 가렸다. 서울시청과 예선 8승 2패를 거둔 곰두리컬링팀은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바우스톤(강원도)을 7-2로 꺾은 곰두리컬링팀은 결승에서 서울시청과 맞붙었다.

결승에서 4엔드까지 0-2로 뒤지던 곰두리컬링팀은 5엔드에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6엔드에서도 곰두리컬링팀은 1점을 스틸하며 3-2로 앞서나갔다. 7엔드 다시 3-3 동점이 된 두 팀 경기는 마지막 8엔드에서 갈렸다. 곰두리컬링팀은 마지막 드로 샷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3-4로 석패했다.

대회 준우승을 한 곰두리컬링팀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8점을 획득했다. 1위 서울시청에는 10점이 돌아갔다. 3위는 바우스톤, 4위는 롤링스톤(의정부)이 차지했다. 2019 국가대표 자리는 올해 3번의 국내 대회 성적 합계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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