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2-1로 꺾어
김해시청, 대전코레일에 2-0

내셔널리그 창원시청이 드디어 소중한 첫 승을 챙기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김해시청도 3경기 무승을 끊고 승리를 챙겼다.

창원은 1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10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부산 4명 등 모두 7명이 경고를 받았고, 양팀 한 명씩이 퇴장당하는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속에서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32분 배해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5분에는 최영광이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살짝 뒤로 빼준 공을 박지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그대로 꽂아넣으면서 2-0 리드를 가져갔다.

부산도 반전에 총력을 쏟아부으며 후반 43분 김민준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로써 창원은 리그 개막 10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지만 순위는 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12일 대전한밭보조구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김해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지언학과 빅톨이 각각 한 골씩을 책임지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선두 경주한수원은 천안시청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25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해가 22 승점으로 3승점 차로 추격에 불씨를 댕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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