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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대출 금리 비교해봤더니…상품·신용등급 따라 9%p 차이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 경남은행 1~2등급 3.24%
전북은행 9~10등급 12.77%…"목적·기간 따라 선택"

2018년 05월 16일(수)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대출을 고민하는 이들은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은행별로 꼼꼼하게 살펴볼 수밖에 없다.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직업, 소득, 재산, 거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하기에 단편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각 은행 대표 대출 상품 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어 이를 참고할 만하다.

15일 기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대출 금리는 은행별 상품·신용등급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일반 신용대출' 평균 금리를 보면, 한국카카오은행이 3.79%, 농협은행이 3.92%, 우리은행이 3.94%, 국민은행이 3.97%,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3.98%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광주은행은 6.28%, 한국씨티은행은 6.66%, 전북은행은 7.23%로 높은 편이었다. 경남은행은 5.19%였다.

'일반 신용대출 3~4등급'을 기준으로 보면, 부산은행이 3.47%로 가장 낮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3.72%, 경남은행 4.04%였다. 한국씨티은행은 6.6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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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는 '경남은행 1~2등급'으로 3.24%였다. 반면 가장 높은 금리는 '전북은행 9~10등급' 12.77%였다. 대출 금리가 은행·신용등급에 따라 많게는 9%p 이상 차이 나는 것이다.

개인 신용등급은 1~2등급이 '우량', 3~6등급이 '일반', 7~8등급이 '주의', 9~10등급이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주택담보대출'도 은행별 상품에 따라서 큰 편차를 보였다. 경남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기준으로 '주택 가격 3억 원' '대출액 1억 원' '대출 기간 10년' '고정 금리' '원리금 분할 상환'을 가정해 월평균 상환액을 비교해 봤다.

하나은행 'KEB하나혼합금리모기지론'이 99만 6371원, 한국씨티은행 '씨티주택담보대출'이 99만 7784원, 우리은행 '우리아파트론'이 99만 9197원, 부산은행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이 99만 9669원으로 100만 원대를 넘지 않았다. 반면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은 101만 551원, 수협은행 'Sh으뜸모기지론'은 101만 1026원, 농협은행 '하나로모기지론'은 101만 9118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 목적·기간 등에 따라 적합한 금리를 선택해야 한다"며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은 이들은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을 활용할 만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finlife.fss.or.kr)에 들어가면 대출뿐만 아니라 각종 저축·펀드·연금·보험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부터 또 오를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8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4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달보다 0.0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 금리에 연동하는 은행권 대출 상품 변동금리도 일제히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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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형 기자

    • 남석형 기자
  • 경제부 기자입니다. 부동산·금융·건축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제보뿐만 아니라, 주변 따듯한 이야기도 늘 환영입니다. 휴대전화 010-3597-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