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가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다저스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타격 침묵 속에 2-4로 패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다저스는 16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27패)에 고작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올해 주전 선수의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던 다저스는 16일 경기를 앞두고 주전 내야수 터너와 포사이드를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터너는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포사이드는 7번 타자 2루수로 나서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째를 당했다.

공격에서 짜임새를 보여주지 못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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