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수 정상화 '시동'

쉐보레(Chevrolet)가 글로벌 경차 스파크(Spark)의 부분 변경(Facelift)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내수 판매 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스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품성과 인기를 확인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제품으로 특히 미국시장 판매 실적이 눈에 띈다.

스파크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모두 6945대를 판매하며 경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순위를 뒤따른 미쓰비시 미라지(5532대)와 피아트 500(1309대) 합계보다 높은 실적이다. 경차 강국 일본과 이탈리아 경쟁 제품을 제치고 유일한 한국 경차로 선전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한국지엠이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며 글로벌 협업으로 완성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GM 내 유일한 신형 스파크 생산 공장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판매 스파크 물량을 도맡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인기 비결은 단연 제품 안전성이다. 스파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경차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충돌 안전성에서 별 5개를 받았다. 더불어 동급 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또한,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ES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으로 예측불허 상황까지 대비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쉐보레는 오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로 새로워진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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