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기술자숲, 일자리 창출·활성화 협약 체결

지역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돈을 버는 혁신적인 청년 소셜벤처가 손쉽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다. 경남에서도 청년들이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소셜벤처 창업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남 소셜벤처 스타트업 '기술자숲(주)(대표 공태영)'과 도내 기술인력 실업난 해소, 소셜벤처 창업 확산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자숲(주)은 경남창조경제센터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경남청년아카데미 1회 수강생으로 참가해 그해 10월 창업했다. 지금은 '경남 기술인력 특화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를 하는 지역 대표 소셜벤처 창업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으로 공동 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창출하고자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방안, 기업 지원 프로그램 발굴과 정보 공유 △중소벤처기업과 기술 인력의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를 활용한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 △창업기업 Scale-up(규모 확대)으로 일자리 창출 도모 △지역 창업 붐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포럼 개최 등이다. 권영학 청장은 "기술자숲의 기술서비스, 창업 붐 조성을 위한 정보·아이디어를 정부 정책과 결합하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좋은 성과를 맺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태영 대표는 "청년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과 기술인력 간 미스 매치 해결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활동에 경남중기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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