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산청군수 후보들은 특별한 출정식 없이 평소처럼 각 마을과 단체모임 등을 찾아 얼굴과 이름 알리기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그동안 후보자들만 분주했던 선거판이 확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거의 없었으나 이날 선거 운동원들이 각 후보자의 홍보 피켓과 옷을 입고 거리를 누비고, 선거유세차량에서 유명 대중가요의 가사를 바꾼 홍보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유권자 ㄱ(56·산청군 금서면) 씨는 “산청읍이 그간 조용했는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거리가 북적북적해져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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