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조별리그 상대인 멕시코(FIFA 랭킹 15위)가 마지막 평가전 덴마크(12위)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멕시코는 10일 덴마크 쾨벤하운 브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전에 2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완패했다.

멕시코는 최근 3차례 A매치에서 1승 1무 1패(1골 2실점)를 기록했다.

이날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클루브 아메리카)를 원톱으로 하는 4-1-4-1 전술을 활용했다.

멕시코는 전반까지 0-0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중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덴마크는 후반 26분 역습기회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이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취 결승 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추가 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이날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우위를 보였지만, 한순간 집중력을 잃고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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