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단대출이 늘어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다만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는 꾸준히 둔화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8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7조3000억 원)보다는 5000억 원 줄었다. 1년 전(10조 원)과 비교하면 3조2000억 원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올해들어 5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27조4000억 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2조5000억 원)보다 5조1000억 원 적다.

대출 항목별로 보면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4조3000억 원 늘어나 4월 증가 폭(4조9000억 원)보다 6000억 원 적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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