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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서 밀양시장 후보·30대 부부·70대 노인도 '소중한 한 표'

오전 11시 투표율 18.7%

입력 : 2018-06-13 11:18:37 수     노출 : 2018-06-13 11:24:00 수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밀양시에서는 39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18.7%다.

◇조성환·박일호 밀양시장 후보 부인과 함께 투표 마쳐 =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이날 오전 6시께 부인 박은숙 여사와 밀양시 삼문동 제2투표소인 밀양시 보건소에서 투표했다.

조 후보는 "보수 지역에서 진보의 가치를 가지고 선거운동을 하니 상당히 어려웠다. 하지만 발로 뛰고 일일이 만나며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했다. 조용히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투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이구동성으로 밀양이 발전되게 해달라고 하더라.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를 원하고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해서 가슴 아팠다. 당선된다면 나노산단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6회 지방선거 때 투표율이 63%를 넘었다고 하는데, 이번엔 젊은 층은 물론 나이 든 분들도 1번을 찍으려는 분이 많아 70%까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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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이날 오전 6시께 부인 박은숙 여사와 밀양시 삼문동 제2투표소인 밀양시 보건소에서 투표했다./조성환 후보

자유한국당 박일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 하지윤 여사와 함께 밀양시 삼문동 제5투표소인 미리벌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박 후보는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과 투표소 사무원들에게 일일이 악수하며 투표를 하고 나왔다.

박 후보는 "선거 운동 현장에서 시민 여망을 듣고 밀양 발전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정확하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선거 활동을 통해 밀양 발전의 각오를 더 다졌다"고 13일간 선거 운동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밀양 발전을 위해 인구 증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나노산단을 조속히 설치해 반듯하게 커져가는 밀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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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박일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인 하지윤 여사와 함께 밀양시 삼문동 제5투표소인 미리벌초등학교에서 투표했다. /이수경

◇30대 부부 한 살 된 아기와 투표 인증샷 = 밀양시 삼문동 제5투표소인 미리벌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30대 부부가 아기를 안은 채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주효정(38·밀양시 삼문동) 씨는 "별 거 아닌 한 표지만 밀양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투표했다. 지난해에 태어나 한 살이 된 아이에게 투표하는 것도 보여주려고 인증샷을 찍었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매번 빠지지 않고 투표해왔다. 투표하는 게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니까 투표하고 싶고 투표하면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70대 할머니 휠체어 끌고 홀로 소중한 한 표 = 홀로 살고 있는 진순남(78·밀양시 삼문동) 할머니는 2013년 다리를 수술해 불편한 몸인데도 휠체어에 의지해 투표를 하러 나오는 열정을 보였다. 진 할머니는 "아랫도리에 힘이 없고 다리가 아파서 안 올까 하다가 국민으로서 한 표 찍어줘야 해서 투표하러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투표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투표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했다는 진 할머니는 "이북 도와줘야 아무 소용 없다. 한국이 잘 살아야 한다"며 보수 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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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순남(78·밀양시 삼문동) 할머니는 2013년 다리를 수술해 불편한 몸인데도 휠체어에 의지해 투표를 하러 나오는 열정을 보였다./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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