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거제, 김해, 마산, 창원, 진주, 거창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양산시 중부동 젊음의거리에서 ‘6.13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운동본부’가 도지사·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양산을 비롯해 거제, 김해, 마산, 창원, 진주, 거창 등 7개 지역에서 모의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박희경 경남운동본부 사무국장은 “18세 청소년 참정권 보장과 정치 참여를 확대하려고 준비한 행사”라며 “이미 지난 대선에서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 스스로 공약을 검증하고 신중하게 투표에 임하는 모습에서 18세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서민구(18) 학생은 “18세면 다른 권리와 책임을 주면서 유독 선거권만 제약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막상 투표를 위해 도지사 후보 공약을 들여다봤는데 청소년 공약이 부실하다는 사실을 금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은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에게 정치인들이 관심을 두지 않게 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의투표는 오후 6시 마감하고 지역별로 개표한다. 개표 결과는 다음날인 14일 발표 후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123.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