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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캠프,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끝까지 긴장

도지사 캠프 분위기

2018년 06월 14일(목)
고동우 정봉화 최환석 기자 kdwoo@idomin.com

13일 오후 5시 30분.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창원시 의창구 STX빌딩 5층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 캠프 사무실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거 운동원·지지자 등 200여 명이 좁은 공간을 꽉 채웠다. 5시 45분께 예정보다 다소 늦게 김경수 후보가 등장하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미 승리를 예감한 분위기였다. 오후 6시. 김경수 후보 56.8%, 김태호 후보 40.1%라는 압도적 격차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개표 상황실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그러나 개표 초반, 출구조사와 달리 판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캠프 내부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어느 지역부터 개표가 되고 있는지, 유리한 지역인지 불리한 지역인지 따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오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표차가 역전됐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도 지지자들이 모여 개표방송을 지켜봤으나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주영 국회의원과 김태호 캠프 강기윤 총괄선대본부장 등이 자리를 지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짧은 순간 일부 지지자가 탄식하는 등 동요하기도 했다. 개표 초반 김태호 후보가 앞섰으나 환호하기보다는 개표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였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같은 당 정규헌 창원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개표방송을 함께 지켜봤다. 김유근 후보는 낮은 득표율보다 완주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김유근 후보는 "비록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기존 정치에 실망해 출마를 결심했던 만큼 두 달 동안 선거운동을 하면서 마음속에 담아둔 말들을 속 시원하게 다 했다"며 짧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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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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