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옛 삼천포 역사 부지 일원에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조성하고자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다.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쳐온 옛 삼천포 역사 부지는 오래전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민간사업자들의 국유지 매입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개발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사천시가 국유지 매입을 해결함에 따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됐다.

사천시 계획에 따르면 47층 2개 동이 포함된 주상복합아파트와 주변 숲뫼공원 및 1호 광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공고된 분양 총면적은 1만 6600㎡로 동금동 151-5번지 외 54필지다. 응모 희망자는 내달 16일까지 사천시 지역개발과로 신청해야하며 신청 시 분양예정금액 30%에 해당하는 공모 참가보증금을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추진에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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