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방식 부작용 해소…7월부터 단계적 도입

김해시민스포츠센터와 서부스포츠센터가 회원 모집 시스템을 7월부터 '추첨식'으로 전환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추첨식 회원 모집제'는 일정 기간 일괄적으로 신청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생활체육 저변확대로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불편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 최근 서부스포츠센터에서는 개관 전 회원신청을 위해 시민들이 밤샘 줄서기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해시민스포츠센터와 서부스포츠센터는 이와 같은 선착순 회원모집방식의 부작용을 해소하고자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는 '수영 기초반'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추첨식 모집을 한다.

당첨자는 27~28일 중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29일까지 회원등록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민스포츠센터(sports.gasc.or.kr, 055-333-0222) 및 서부스포츠센터(www.wgcc.or.kr, 055-344-1803)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김해문화재단 산하 시민스포츠센터는 2003년 개관 이후 수영, 빙상, 골프, 헬스 등 14개 종목 182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오고 있다. 누적 회원 8만 4000명을 기록하며 김해의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 잡았다.

또한 율하신도시에 위치한 서부문화센터 스포츠센터는 13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헬스장(260㎡)과 GX룸(136㎡) 등의 시설을 갖추고 6월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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