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서 오는 30일 평화의 날 행사와 평화문화제가 펼쳐진다.

'창녕지역 평화의 날' 행사는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과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함께한다.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가 평화가 되자!'라는 부제를 붙인 이날 행사는 오후 2시에 평화의 길 걷기를 진행하고, 오후 5시부터 평화문화제를 연다.

평화의 길 걷기는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70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출발해 우포마을~성씨고가~보도연맹 민간인 학살지~송현리 고분군~만옥정 공원까지 걸어간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화문화제는 이날 오후 5시 창녕읍 만옥정 공원에서 '마주보기'를 주제로 마련된다. 문화제에는 우포에서 활동하는 우창수와 개똥이어린이예술단을 비롯해 밴드 트레바리, 멀티플레이어 박영운, 평화의 하모니 정석중 목사와 덕산 스님이 출연해 각자의 공연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한다. 특히 강은교 시인 등 국내 내로라하는 원로 시인들이 창녕을 찾아 테마시를 낭송하는 행사도 선보인다.

문화제가 끝난 후 오후 7시 30분 창녕 소소식당에서 은빛순례단 이부영(전 국회의원) 동아시아 평화회의 운영위원장과 함께하는 평화의 대화마당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우창수 창녕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010-8815-620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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