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망 구축 공정 71% 1400여 가구 사용 가능

마산합포구 진동면에도 내년이면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창원시는 21일 "진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공정이 71%에 이르렀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진동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70억 원을 투입해 우산동 옥동교차로∼진동협성아파트 구간 10.3㎞ 구간에 가스배관을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미 1∼2단계 사업은 마무리됐고, 3단계인 '동전교∼성우주유소 일원' 2.7㎞ 구간 공사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주 공급관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진동협성아파트와 한일유엔아이아파트 14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경남에너지에서 18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가스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추가로 1400여 가구의 공동주택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또한 2022년까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시와 경남에너지가 20억 원 정도를 투입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시행하면 1600여 가구가 도시가스 공급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진동면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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