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업인 행복버스'농촌지역 찾아 의료지원 등 지역민에게 혜택 제공 눈길

농협중앙회가 지난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완전히 정착하는 분위기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 장수 사진 촬영 등 복지·문화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농협도 부지런히 지역을 돌며 지역민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산청·하동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의료지원 2100명, 장수 사진 1500명, 문화예술공연 1800명 등 총 5400여 명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경남농협은 올해 들어 세 차례 행복버스를 진행했다. 지난 4월 함양군 지곡면을 찾아 농민들과 노인들에게 침구치료·약제처방을 했다. 또한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안경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진주시 일반성면을 찾았는데, 특히 창원자생한방병원이 앞으로도 진주진양농협 조합원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달 들어서는 사천 삼천포지역을 찾아 고령자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등을 제공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모두 10여 차례 지역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촌과 도시의 소득 및 복지 격차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도농 상생 지름길"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실익 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국민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이 지난 21일 사천시 삼천포지역을 찾아 건강검진, 물리치료, 장수 사진 촬영 등의 '행복버스 사업'을 진행했다. /경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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