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서민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임대주택 100만호 가운데 큰 축을 담당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입주민 복지 향상을 위하여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LH가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서민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Good Company LH'에서, 입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Warm Company LH'로 도약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매입임대 입주민 중 한부모가족 50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조사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학습지도, 이동서비스,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대상자에게 맞춤 연계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전세임대 입주민을 대상으로도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편, 매입임대는 LH가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전세임대는 LH가 주택 소유주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민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두 사업 모두 저소득층의 주거고민을 덜어주는 LH의 대표적인 '착한사업'이다.

LH는 6월 현재 매입임대주택 8만 2000호와 전세임대주택 18만호를 저소득층에게 공급했으며, 전체 입주민 수는 24만명에 이른다.

황수호 LH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장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본 사업이 정착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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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는 21일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입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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