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이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숲 산책로 정비, 편의시설 확장, 공원구역 보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함양군은 여름철과 우수기를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숲 산책로 정비사업을 해 산책로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했다. 또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음악분수대를 23일부터 가동해 아이들 물놀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림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고사목 제거작업을 2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에 운영하는 다볕당 옆 분수대와 음악분수대 옆 간이 세수 시설을 정비하고 체육시설 수리, 조경 수목 전지 등 시설 유지관리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힐링 관광지인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으로 19만 8000㎡의 광활한 면적에 갈참·졸참·상수리·개서어·개암나무 등 100여 수종, 2만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연꽃·양귀비·꽃무릇 등 풍부한 볼거리로 사시시철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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