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시정 증거 남겨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임 거제시장들의 실정과 불법, 비리의혹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다.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거제시장적폐백서간행위원회'를 꾸리고 <거제시장적폐백서(이하 적폐백서> 간행을 추진하고 있다. 적폐백서는 그동안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 보도된 전임 시장 관련 기사를 원문 그대로 싣는 방식으로 출간된다.

위원회는 "민선 거제시장 3명은 뇌물죄 등으로 줄줄이 구속됐으며 권민호 전 시장 또한 지난 8년간 각종 특혜의혹과 감사원 감사 등 수많은 의혹이 있었다"며 "전임 시장들의 잘못된 시정행위를 고발하고 역사적 증거로 남겨 타산지석으로 삼고자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거제시장적폐백서 간행위원을 모집한다. 간행위원은 자격·제한 조건이 없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신청 기한은 30일까지며 백서에 성명이 기재되고 백서 1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동성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010-8686-6303)과 원종태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장(010-4241-2963)에게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장적폐백서간행위원회는 거제복지관부당해고대책위, 사곡만지키기대책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를 비롯해 거제 시민사회·노동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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