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 2일 태풍 영향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간부공무원과 간단한 인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 군수는 2일 오전 7시 40분께 간부공무원 대동 없이 갈마산 충혼탑을 참배한 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7기 군정 출범에 즈음해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에다 태풍 특보까지 발효된 상황에서 취임식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취소했다"며 "태풍 등 영향으로 농작물·시설물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또 이날 오전 화개·악양면 일원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점심 때 읍내 시장통에서 재해·재난에 대비해 현장근무를 하는 공무원들과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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