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지원 금액 최대 1억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등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경남신보에 10억 원을 출연하고, 경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신용 보증서 150억 원을 발급한다.

기업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이다. 5000만 원 이하는 전액 보증, 5000만 원 초과는 90% 부분 보증을 적용, 신청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수월히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보증서 발급에 따른 보증료는 최대 0.2% 감면하며, 거래 실적에 따라 은행으로부터 금리 우대를 적용받도록 한다.

대상은 도내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단, 사치 향락업종이거나 신용도 하락으로 금융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 국세·지방세를 체납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김인수 이사장 직무대행은 "우리은행 출연금 10억 원이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에 소중한 보증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이 필요한 이들은 가까운 경남신보 지점이나 고객지원센터(1644-2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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