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가 3일 오전 제232회 임시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이홍희(사진) 의원을 의장으로, 무소속 김향란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개원 첫날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자 의회가 열렸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6명과 무소속 의원 1명 등 7명만 참석했고, 민주당 의원 3명과 무소속 1명이 불참하는 바람에 오전회의가 중단됐다.

이후 오후 1시 30분 회의가 속개됐으나 이들 의원은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한국당·무소속 의원 7명만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 표결에 들어가 의장에 이홍희 의원, 부의장에 김향란 의원을 뽑았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4일 오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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