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 미용계열 재학생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지역을 찾아 해외 미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이 찾은 필리핀 카비테지역은 '송도 소년의 집'을 설립한 알로이시오 신부 기념관과 3500명이 숙식하며 무료 직업교육을 받는 'Girl's Town'을 운영하는 곳이다. 동주대는 2014년부터 해마다 이곳을 방문해 미용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학기 중 강의실에서 배운 미용기술을 활용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용계열 학과장인 김성미 교수가 인솔한 학생 봉사단 18명은 자발적으로 준비한 학용품과 인형, 의류, 빵 등을 이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고, 헤어커트·네일·메이크업 등 미용 봉사를 통해 이곳 주민 100여 명과 행복한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봉사단은 인근 망가한 지역에 있는 그리스도 형제의 나눔의 집 'HAPPY SCHOOL' 성당 주민 250여 명에게 미용봉사를 비롯해 쌀·밥나눔 봉사와 학용품·물품 등을 나누며 봉사의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가난한 마을이지만 우리를 기다리며 활짝 웃어주고, 작은 나눔에 감격하는 모습에서 봉사에 대한 책임감과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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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주대 미용계열 학생들이 필리핀 오지마을을 찾아 미용봉사를 진행했다./동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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