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탁구 동호인들의 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7~8일 이틀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창원방문의 해 기념 경남도민일보배 경남오픈탁구대회'는 남녀 개인·단체전 등에 95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했다.

오는 8월 말에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해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선정한 것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경남도민일보 주최, 창원시탁구협회 주관, 창원시체육회 후원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8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회찬(정의당·창원성산), 윤한홍(자유한국당·마산회원) 국회의원 등 외빈과 장병운 창원시체육회 사업국장, 김봉수 창원시탁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구주모 대표이사는 빽빽한 경기일정을 고려, 경기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주고자 대회사를 짧게 줄여 말했다. 이후 두 국회의원도 격려사를 짤막한 한마디로 마무리해 동호인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대회 이틀동안 출전 동호인들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 빽빽한 경기일정에도 부별로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다른 시·군 선수와 겨루면서 수준을 확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경남오픈탁구대회는 경남탁구협회에 동호인으로 등록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지난달 사전 신청을 받아 출전자를 확정했다.

제1회 경남도민일보배 탁구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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