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지난 7일 '2018년 디자인·미술 실기대회' 시상식을 경성대 리사이틀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실기대회는 전국에서 1200명의 지원자가 응모해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역사에도 전국 규모 미술행사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성대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응시자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고자 최신 시설을 갖춘 건학관으로 대회장소를 결정하고 긴급의료·인솔자 대기공간·간식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언론을 통해 실기시험 부문별 명확한 평가기준 제시해 차별화를 꾀했다.

영예의 대상은 '사고의 전환' 부문에서 안병주 씨(서울 용문고 졸업)가 차지해 총장상을 비롯해 경성대 입학 시 입학금과 1년간 수업료 전액의 특전을 받았다.

안 씨는 "고등학생 시절과 재수 과정을 통해 미술대 입시를 준비해오면서 평소 느껴 왔던 입시미술의 정해진 듯한 틀에서 벗어나서 과감하고 솔직하게 자신만의 '끼'를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다행히 이러한 점이 창의적이고 차별화를 이뤘다는 심사평까지 들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작품은 경성대 제2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입상자에게는 상장 외에도 경성대 입학 시 다양한 장학금 특전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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