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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출발부터 삐걱 '남해군의회'

2018년 07월 11일(수)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남해군의회가 전반기 원 구성 결과를 놓고 불협화음이다.

지난 2일 오전 남해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세 자리를 선출하는 선거가 치러졌다. 그 결과 박종길 의원이 의장, 윤정근 의원이 부의장, 정영란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임태식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 여동찬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들 의원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한 것이다. 현재 남해군의회는 민주당 3석, 한국당 7석으로 한국당이 다수당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원 구성 결과가 나오자마자 이에 반발해 민주당 하복만 의원과 김종숙 의원이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버렸다. 특히 이날 오후 제8대 남해군의회의 첫 업무의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불참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이후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 간담회 등을 비롯해 이어진 의회 일정에 모두 불참하거나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등 보이콧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이자 소통을 거부한 불통의 전형을 보여 준 원 구성이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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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에도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측에 충분한 원 구성 협의 기회를 줬는데도 응하지 않고 결과만 두고 '일당독식'을 운운하고 있다며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돌린 것이다.

이처럼 원 구성 결과를 놓고 시작부터 두 당 간에 갈등이 봉합되지 못하고 계속되자 앞으로 남해군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 지역 군민 사이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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