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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드러낸 밀양 송전탑 국가폭력…10년 전 그 여름을 걷다

[수소문] (13) 밀양 송전탑 백지화 총궐기 10년

2018년 07월 17일(화)
이미지 기자 image@idomin.com

지금부터 정확히 10년 전, 2008년 7월 25일 밀양시 대책위 송전선로 백지화 총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백지화를 요구한 '첫 시위'였습니다. 그래서 7월 수소문은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늦은 걸까요, 평밭마을 입구에는 한 달 전 열린 '밀양송전탑 6·11 행정대집행 4주년 산신제'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그 건너편에 산불을 조심하자는 한전의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여름 녹음 위로 두드러진 송전탑을 향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송전탑 아래 마을은 평화로워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여전히 상처는 온전히 치유되지 않았고 마을공동체는 힘을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날 동안 송전탑을 세우려는 이들과 이를 막으려는 이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8년 여름, 여전히 '우리 모두가 밀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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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부터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합니다:) 전시와 문화재, 맛이 중심입니다 깊이와 재미 둘 다 놓치지 않겠습니다:D 소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