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사진) 오리온 부회장은 오리온농협 의미에 대해 △국민건강 △농가소득 증대 △밀양 일자리 창출로 압축했다. 그러면서 '오리온농협' 탄생 뒷얘기도 꺼내놓았다.

허 부회장은 "2년여 전 농협 제안을 받고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 기존에도 쌀 가공식품 시도는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 농산물을 통한 제품을 만들어 국민 건강도 챙기고, 농산물 소비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허 부회장은 "이후 연구진 노력이 이어졌고 나 역시 수없이 먹어보며 좋은 제품 생산에 열정을 쏟았다"며 "마침내 지금의 제품이 탄생했다.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최고 품질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리온 60년 제조기술과 농협의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더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또한 이미 중국·동남아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스낵·간식류 개발도 병행해 반드시 성공한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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