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서피랑공원 주차장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마련해 본격 운영을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서피랑은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마주보는 통영 대표적인 관광지로 서피랑을 걷다보면 '윤이상과 함께 학교 가는 길', '서피랑 문학동네', '99계단'과 '음악정원', '보이소 반갑습니데이!인사거리' 등 숨은 보물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서피랑 정상에 위치한 서포루는 통제영과 통영의 중심항인 강구안, 맞은편 동피랑, 통영대교 너머로 지는 노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비경을 자랑한다.

서피랑 문화관광해설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상주해 서피랑 문화관광해설 뿐만아니라 관광 안내 및 홍보를 하게 된다. 시는 문화관광해설사 배치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증대로 이어지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환일 해양관광과장은 "서피랑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개소로 서피랑을 찾는 관광객에게 통영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7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삼도수군통제영을 비롯해 박경리기념관, 서피랑 등 8개 관광지에서 해설과 관광안내를 하고 있다. 관광지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희망하는 단체 관광객(20명 이상)은 통영관광포털(www.utour. go.kr) 사전예약을 통해 해설 안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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