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부산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으로 판정받아 보건당국은 격리를 해제하고 위기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1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ㄱ(25) 씨가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자 30일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ㄱ 씨는 이날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났지만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2차 검사를 진행했다.

31일 오후 7시 15분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2차 확진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으로 나오자 부산시는 부산대 감염내과 의료진과 협의해 오후 7시 22분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고, 담당 보건소의 접촉자 모니터링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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