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여론조사 합산 1위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정동영(4선·사진) 의원이 뽑혔다.

정 신임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정 대표는 경쟁자인 최경환(초선)·유성엽(3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을 따돌렸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지난 1~4일 이뤄진 전 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5위 득표자인 유성엽·최경환·민영삼·허영 후보는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됐다.

또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후보가 각각 선택됐다.

정 의원은 전북 전주 병(덕진)을 지역구로 하는 4선 의원이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 열린우리당 대표에 해당하는 중앙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새 대표에 선출 된 정동영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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