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전 법제처장·사진)가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9일 동아대에 따르면 법대 출신인 제 석좌교수는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 합격 후 정부 입법 총괄·조정 등을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인 법제처 법제조정실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법제국장과 행정법제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제31대 법제처장을 지냈다.

35년간 공직생활 동안 법제처와 대통령 법률비서실에 몸담으며 법령 심사와 정비, 유권해석, 법령정보 제공 등 법이 국민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하며 '법제의 달인'으로 불린 그는 지난해 9월 모교 석좌교수로 부임, 법학전문대학원 강단에 서고 있다.

그는 "학생과 교직원 역량 강화와 동문관 건립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벽돌 한 장 올리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동아대는 개교 100주년을 대비한 동문관(미래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대는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상징적 공간이자 신입생 대상 교양교육 전용 강의시설인 동문관을 확보해 '동아 미래인 양성'과 '동아 지식허브 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려는 취지로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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