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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 마친 김경수 지사 업무 복귀…서울본부서 도정 챙겨

영상회의 잇달아 개최…'스마트 공장·일자리·폭염대책' 등 주문

입력 : 2018-08-10 16:49:38 금     노출 : 2018-08-10 16:54:00 금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10일 새벽까지 '드루킹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은 김경수 도지사가 이날 오후 경남도 서울본부에 출근해 주요 도정 현안을 챙기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하계 휴가계를 낸 바 있고, 6일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9일 2차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10일까지 휴가를 연장한 바 있다. 당초 10일까지 휴식을 취하고 내주 월요일(13일) 도청으로 출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오후 서울 본부를 방문해 그동안 미뤄논 업무를 챙겼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관련 국·과장들과 영상회의를 했고, 2시 30분부터는 한경호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장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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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관련 국·과장들과 영상회의를 했고, 2시 30분부터는 한경호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장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 경남도 제공

영상회의를 통해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개발과 보급 확산에 대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확산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또 스마트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스마트 공장 확산이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며 "스마트 공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스마트 산단이라는 보다 큰 그림을 그려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도 필요하므로, 지역 내 대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지원 등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에 앞서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과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지난 9일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놓은 현대위아와 신승정밀 등을 둘러본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심각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적 서비스를 공급하는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고,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대책을 청취하고, "폭염이 물러날 때까지 도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으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으니 추석 제수용품 등 필수 농수산물 수급대책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새벽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온 후 페이스북에 "저는 지금까지 특검이 원하는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히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밝혔다.

이어서 "저는 경남으로 달려가서 도정에 전념하고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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