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함양산삼축제]

제15회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5개 코스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심마니와 떠나는 산삼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획일화된 축제장 틀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산삼과 심마니에 관련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축제장 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야간 불빛정원·밤 소풍 등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인근 도시권 관광객을 유인하고 체류시간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함양산삼축제 때 외국인들이 산삼을 캐어 보이고 있다. /함양군

밤 소풍을 주제로 하는 제1코스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저잣거리인 제2코스는 심마니의 옛 생활상 등을 체험하고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맛있는 상상인 제3코스는 향토먹거리장터, 세계음식관 등을 운영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힐링숲으로 구성된 제4코스는 항노화 체험관, 숲 속에서 즐기는 숲속도서관, 손작업워크숍, 정글북, 카페 포레스트 등 숲에서 즐길 수 있고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을 맞게 된다. 특히 '황금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필봉산 일대를 누비며 4색 산삼모형을 찾는 이색 이벤트로 평일 2회, 주말 3회씩 총 24회 열리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제5코스인 2020엑스포는 항노화농산물엑스포와 산삼주제관이 있으며, 야간에는 주제관 외벽을 활용한 이이남 작가(남북정상회담 시 미디어파사드 감독)의 영상쇼가 상영된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산삼수제맥주와 산삼흑돼지소시지 등을 맛보며 달빛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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