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출신으로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유동훈 동아대학교 석좌교수(사진)가 학교사랑 캠페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30일 동아대에 따르면 1984년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 교수는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8년부터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공보관과 국정홍보처 홍보기획과장,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등을 거치며 정부정책 홍보·대국민 소통 업무 등을 담당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체육과 관광, 홍보 등을 담당하는 문체부 제2차관으로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해 9월부터 모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좌교수로 부임했다. 부임 후 PR론 등을 강의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결합해 학생 시야를 넓혀주는 등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 교수는 "'동아 미래인 양성'과 '동아 지식허브 조성', '미래교육관(동문관)' 건립 등을 위해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동문 사회와 교직원 등 많은 참여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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