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공장 추진협 발족…김경수 지사 예산 확대 등 약속

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경남 경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김경수 도지사가 10일 도청에서 열린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은 어떻게든 경상남도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추진협의회는 지역 내 26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사업총괄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창원·김해·양산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주요 지자체는 홍보와 재정지원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또한 NH농협·경남은행 등은 금융자금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10일 도청에서 열린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발족식에서 김경수(가운데) 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Ⅶ대학 등 도내 교육기관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수행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상공회의소 등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필요성 인식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조업 혁신 없이는 신성장산업이 자라기 힘들다. 뿌리가 죽어가고 있는데 열매를 맺을 수는 없다"며 제조업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권영학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창은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대를 위해 국비 확대 요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며,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김석균 NH농협 경남본부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등도 각 기관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21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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