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녹조가 사라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창녕함안보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함안보는 지난 3일 남조류 세포 수 293개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232개를 나타냈다. 지난 6월 14일 조류경보 발령 이후 7월 11일 해제됐다가 7월 30일 다시 관심단계 발령 후 44일 만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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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낙동강창녕함안보 녹조 |
지난 4일 남강호수(진양호) 조류경보에 이어 함안보까지 모두 해제되면서 낙동강 하류 지점에는 조류경보제가 발령된 곳은 한 곳도 없다.
낙동강청은 태풍 솔릭 영향과 8월 말부터 지속된 비로 낙동강 본류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낙동강 전 지점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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