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센터파이어권총 남자단체 금
25m 권총 급사 남자 주니어 동 2

창원국제사격장 시상식이 열리는 필로티홀에 11번째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25m 센터파이어 권총 급사 남자 시니어 경기에서 한국은 김영민(서산시청)-김진일(국군체육부대)-장대규(전남일반)가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민 586점, 김진일 581점, 장대규 576점으로 1743점을 합작했다. 은메달은 프랑스, 동메달은 중국에 돌아갔다.

13일 열린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센터파이어권총 급사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진일(왼쪽)이 김영민(가운데), 장대규와 함께 시상하는 이방현 국군체육부대장에게 큰 소리로 거수경례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영민이 586점으로 파블로 고로스티로프(우크라이나)와 동점을 이뤘지만 10점을 맞힌 수가 18개로 파블로 24개에 뒤지면서 아쉬운 4위에 그쳤다. 금메달 줄리오 알메이다(브라질), 은메달 크리스티안 레이츠(독일), 동메달 파블로 순이었다.

25m 권총 급사 남자 주니어에서도 동메달 2개가 나왔다. 이재균(상명대)-윤재연(송현고)-신현진(유원대)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1721점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딴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이재균이 582점을 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독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타깃스프린트는 역시 독일이 초강세를 보였다.

독일은 남자단체전 금·은메달, 여자단체 금메달, 혼성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남자단체 동메달과 여자단체 은·동메달은 이탈리아가, 혼성 동메달은 영국이 가져갔다.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이수종(한국체대)-유재진(IBK기업은행)-정도영(인천체고) 조가 4위, 김경빈(김해분성고)-김성욱(부산체고)-서종신(중부대) 조는 7위를 했다. 여자단체전 이승연(화성시청)-강선미(부산일반)-김노을(한국체대) 4위, 혼성 김노을-유재진 5위, 이승연-이수종 조는 7위에 머물렀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