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도산 안창호함의 진수는 대한민국 책임국방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방산업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해군 3천t급 잠수함 1번함인 '도산 안창호함' 진수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뼈를 깎는 연구개발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술만으로 3천t급 국가잠수함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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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두모동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도산 안창호 함 진수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함은 우리나라 최초의 3,000톤급 잠수함으로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이다. 2018.9.14/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소총 한 자루 만들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는 전투기, 전차, 잠수함과 같은 첨단 복합무기체계를 직접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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