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62건, 시민정책제안 19건 등 총 81건 추진 확정

통영시가 민선 7기 공약을 확정한 가운데 10월 중으로 실천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검토결과 보고회를 연 바 있다. 이후 강석주 시장이 8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략적인 내용을 밝힌 데 이어 8월 29일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민선 7기 공약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공약은 5대 분야 48개 단위 62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 등 모두 81건이다. 지난 8월 1일 보고회에서의 5대 분야, 51개 단위사업, 64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과 비교해 단위사업은 3건, 세부사업은 2건 늘었다.

공약사항 중 '다시 뛰는 통영'은 8개 단위 12개 세부사업, '새길 여는 통영'은 11개 단위 13개 세부사업, '찾고 싶은 통영'은 10개 단위 10개 세부사업, '살고 싶은 통영'은 10개 단위 11개 세부사업, '살맛 나는 통영'은 9개 단위 16개 세부사업으로 각각 분류됐다.

검토 결과 제외된 사항은 △고양이 섬 추진 △청년사회상속제 도입·시행 △장애인 우선목욕탕 건립 등 단위사업 3건과 △비정규직·청소년·여성 노동 인권보장 전담부서 신설 △중소기업 활성화 △강구안~미륵도 신 해상교통수단 도입 등 세부사업 3건이다. 하지만 시는 이들 사업이 공약에서는 제외됐으나 현안사업으로 관리해 여건이 형성되면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천가능성에 따른 추진기간은 공약 62건 중 임기 내 34건, 중장기 28건으로 분류했고, 시민정책제안 19건 중에서는 임기 내 14건, 중장기 5건으로 분류했다.

추정사업비는 애초 부서별 검토 때 총 1조 7486억 원(△공약 : 국비 2248억, 도비 302억, 시비 2486억, 민자 1조 1830억 등 1조 6866억 원 △시민정책제안 : 국비 321억, 도비 55억, 시비 244억 등 6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향후 실천계획을 수립하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공약이 확정된 만큼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 추진실적을 확인하는 등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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