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포산시 난하이구 공무원 대표단이 통영시를 방문해 교류확대 등을 제안했다.

난하이구 인민대당위원회 자오총지엔 주임, 난하이구 무역국 예쟈오시엔 부국장, 티엔빈 외사교무국 부국장 등 대표단 8명은 지난 17∼19일 통영을 찾아 양 지역 국제교류 방안 논의와 선진 관광시설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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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중국 광동성 포산시 난하이구 공무원 대표단이 통영시와 간담회를 하고 교류확대 등을 제안했다./통영시

대표단은 1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임채민 해양관광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PPT 자료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양 지역을 서로 소개했다. 특히 자오총지엔 주임은 통영시에 관광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제안했다.

임채민 국장은 "통영시와 우호교류를 제안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양 도시가 관광분야를 시작으로 점차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답했다. 이날 오후에는 통영케이블카와 루지 등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인구 240만 명의 난하이구는 자동차, 가전제품, 알루미늄 제품 등 제조업이 발달했으며, 황비홍의 출생지로 유명하다. 관광자원이 풍부해 중국 정부로부터 '훌륭한 관광도시'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난하이구가 속한 포산시는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회원도시로 통영시와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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