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지리산문학상에는 정윤천(58)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으로 정윤천 시인의 「발해로 가는 저녁」외 4편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지리산 문학회는 4일 밝혔다.

지리산문학상은 지난 한 해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과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심사제로 전국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올해부터는 상금도 1000만원으로 인상되어 수상자의 시창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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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지리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윤천시인 /사진 함양군

이번 지리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윤천 시인은 지난 1960년 전남 화순에서 출생하여 19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1991년《실천문학》으로 등단. 시집 『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흰 길이 떠올랐다』,『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 『구석』 등과 시화집 『십만 년의 사랑』 펴냈다.

시상은 오는 6일과 7일 함양 상림공원을 비롯해 지리산링대와 함양문화에술회관 등에서 열리는 함양군의 대표 문학제전인 제13회 지리산문학제 개막식날인 6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지리산 문학상과 지역문화 상 등이 주어지며 시낭송과 공연 등 문학인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시적 모티프는 많은 부분 기억의 지평선 아득한 지점에 묻어두었던 것을 새삼 발굴해 드러내는 형식에 의존한다"고 정윤천 시인의 작품을 평했다.

제13회 지리산문학상 수상작품과 수상소감, 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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