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남에너지와 협약 체결
에너지 이용 불편 해소 전망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지역에 오는 2021년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창원시는 16일 경남에너지㈜와 해당 의창구 북면 신촌 도시가스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 외곽지역 중에서도 온천 시설이 많고 1000가구 이상이 밀집돼 연료 사용량이 많은 신촌 지역 에너지 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내용을 보면 시는 북면 동전리 256번길~내곡교 앞까지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 17억 원을 지원하고, 경남에너지㈜는 내곡교~신촌 지역까지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포함 15억 원을 투입해 주 배관을 매설한다.

이 사업으로 연장되는 도시가스 배관 길이는 4.9㎞다. 두 기관은 내년 배관 매설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주배관 매설이 완료되면 면 소재지 단독주택과 온천 시설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북면을 시작으로 에너지 이용 불평등 해소 등 시민 생활에 불편함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2년부터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자 100억 원을 지원해 48%였던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을 75%까지 높였다. 하지만 아직도 미공급 가구가 많아 도시가스 보급이 완료될 때까지 보조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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