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재선충병 발생 시·군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군 재선충병 방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9월 개최한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효율적인 관리와 피해확산 방지, 청정지역 환원 계획을 포함해 수립된 방제 전략을 연접 5개 시·군과 토의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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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매개충이 소나무류 잎을 갉아먹을 때 재선충도 나무 내부에 침입해 소나무류를 100% 고사하게 하는 병으로 확산을 막으려면 감염 우려목 등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의령군의 특성에 맞게 수립된 이번 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인근 시·군과 협업해 소나무 재선충병을 예방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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